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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야기

[개발자를 넘어 기술 리더로 가는 길]읽고 정리

타냐 라일리

https://www.linkedin.com/in/tanyareilly/

타냐 라일리는 중간급 엔지니어가 되었을 때 매니저가 되고 싶지 않았고 '스태프 엔지니어의 길'로 가고 싶었다.  기술 전략 수립,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방법에 대해 고민했고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두 가지 진로

개발자는 크게 두가지 진로가 있다.

 

1) 매니저

- 명확하게 소통

- 위기 상황에서 침착함 유지

- 동료들이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움

- 많은 사례들이 나와 있음

2) 스태프 엔지니어(기술 리더)

- 불분명한 길

 

타냐 라일리가 생각하는 스태프 엔지니어의 필요한 역할 3가지

1)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 : 현재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기업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n년 단위 프로젝트 진행

2)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 : 정치적 자본, 영향력, 기업 문화 적용

3) 조직 차원의 레벨 업 : 엔지니어의 표준과 스킬 역량을 향상. 롤모델이 되어 영향력을 발휘

 

위 3가지를 다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양한 기술적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라는 토대가 중요하다고 언급함. 그렇기 때문에 스태프 엔지니어로서 발전하고 싶고 잘 해내기 위해서는 스킬 역량(기술적 지식)을 키우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함. 

 

기술적 역량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키워야 하는 스킬은 다음과 같은 소프트 스킬이 있다.

- 커뮤니케이션 및 리더십

- 복잡한 문제 탐색

- 업무상 관점 제시

- 멘토링, 후원, 위임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

모든 엔지니어 조직은 다양한 배경지식 아래에 최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맥락(context)를 파악해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니어 엔지니어는 항상 동일한 답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때에 따라 다른 답을 내린다. 좋은 답을 내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특정 기술의 장단점을 아는 것을 넘어서서 세부사항까지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만 한다.

 

또한 현재에 장단점에 미치지 않고 기업에 추구하는 방향에 맞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개발을 진행해야만 한다. 당장 공수가 적게들어가는 일보다는 1년 후, 3년 후 가치를 더 향상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런 결정의 맥락은 모든 사람에게 공유되어야 하며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문서를 만드는데도 노력을 상당히 기울여야하며 문서를 바탕으로 비전과 전략을 말로 잘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

첫번째는 업무 선별을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시간 측면을 고려하는 것이다. 유한한 시간안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시간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근무시간은 동일하겠지만 각자의 삶, 휴가, 휴식, 질병 등으로 인해 수정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포기해야하는 부분도 필연적으로 있다. 그러므로 이런 모든 부분에 대해서 관리가 필요하다.

조직 차원의 레벨 업

훌륭한 스태프 엔지니어의 세번째 핵심 역량이다. 팀, 조직의 동료, 기업이나 업계 차원에서 엔지니어의 표준 및 스킬 역량을 향상시켜야할 책임이 있다. 스스로 롤모델이 되는 것 뿐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영향력을 바뤼하고 가르침과 멘토링을 통해 의도적으로 널리 영향을 발휘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 책을 읽고

여러모로 의외였던 내용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사실 세상에 많은 개발자를 위한 교양서적이 많지만 와닿는 내용이 적힌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많은 교양 서적들은 문서화를 잘 하고 미래 가치를 보고 어떻게 개발을 진행할지 적혀있지만 실제로 어떻게 행해야할지 너무 구체적으로 적혀 있어서 작가의 색이 짙게 들어나는 경우도 있어서 공감이 가지 않을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타파하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현재 내가 주니어 이더라도 혹은 지금 시니어더라도 현재 바로 집중해서 어떻게 개발자로 살아가야할지 보여주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X라고 하는 방향을 가지고 반드시 무엇을 해야한다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라는 가정하에 개발자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이 더 잘 읽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좋은 책이라 생각되고 앞으로 개발자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반복해서 읽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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